“광산구에 동호인들이 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배구 전용 체육관이 설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신안득 광산구배구협회장(48·첨단클럽 소속)은 “작년부터 4년간의 협회장 임기가 시작됐다”며 “무엇보다 임기 내에는 배구 전용 체육관 설치와 15개에서 10개로 줄어든 자모배구팀을 활성화 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 회장은 “광산에 배구 전용 체육관이 없는데다 일선 초·중·고등학교 강당이 있다고 하더라도 학교내 관리 인원 부족 등으로 늦게까지 개방을 하지 않아 동호인들이 운동을 하는데 불편이 많다”면서 “이와 관련, 수완지구 우미림 2차 아파트 인근에 3코트 규모의 배구 전용 체육관을 설치하는 방안에 대해 광산구청과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지역에서 자동차 공업사 운영과 렌트카 사업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지만 배구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는 신 회장은 “배구 전용 체육관이 있으면 지도자를 배치해 각 팀별로 월화수 클럽과 목금토 클럽으로 각각 나눠 돌아가면서 편리한 이용이 가능할 것이다”며 “큰 배구대회를 개최하는 광주여대 체육관의 경우 1박 2일간 사용료만 해도 700~800만원대에 이르고 있어 광주시에서 일부 지원을 받는다 해도 주최하는 협회 차원의 부담이 큰 실정이다”고 토로했다.
이외에도 신 회장은 “지난 2월에는 타 종목에 비해 가장 먼저 전국 규모의 행사인 우리밀배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기도 했다”며 “이번 큰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지역 동호인들과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머리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허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