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저널] 광주 광산구 운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영화, 이하 지사협)가 14일 지역 어르신들과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시와 함께하는 조금은 특별한 봄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운남동 지사협 특화사업의 하나로, 문화생활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해 마련했다. 지역 어르신, 운남동 지사협 위원 등 40여 명은 이날 봄꽃이 만개한 순천만 국가정원을 찾아 봄의 정취를 즐겼다. 스카이큐브에 탑승해 순천만 주변의 풍경을 감상하기도 했다.

어르신들의 어머니, 당신들의 지나온 삶을 회상하는 시 낭독 시간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혼자 살아서 딱히 외출할 기회가 없었는데 여러 사람과 함께 봄나들이할 수 있어 기뻤다”라고 말했다.

김영화 운남동 지사협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오늘처럼 항상 밝고 활기찬 하루하루를 보내시기를 바란다”라며 “문화생활에서 소외된 어르신들의 고독감 해소와 정서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