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저널] 호남대학교 반려동물산업학과(학과장 이문영)는 4월 21일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기부받은 총 2천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1, 2학년 재학생 54명 전원에게 지급했다.

이번 장학금은 학과의 교육과정, 교수진 연구 역량, 산학 협력 성과를 높이 평가한 결과로, 미래 반려동물 산업을 이끌 인재에 대한 전략적 투자의 일환이다. 기부된 장학금 명칭은 ‘반려의 꿈’으로, ‘짝이 되는 동무’를 뜻하는 ‘반려’의 의미처럼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공존의 가치를 담고 있다. 해당 장학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년 연속 지급됐으며, 제약사 측은 “매년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반려동물 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이번 장학금은 학년이나 성적과 관계없이, 학과 모든 재학생에게 균등하게 지급되어 장학금 수혜의 형평성과 포용성을 동시에 실현했다. 장학생을 받은 학생들은 “학과의 교육과 성장을 외부 기관이 신뢰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욱 책임감을 느끼고 반려동물 산업을 선도하는 전문가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뿐 아니라, 이번 장학금은 단순한 재정지원에 그치지 않고, 향후 글로벌 제약사와의 인턴십 기회 제공 및 취업 연계 협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학과는 해당 기업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의약·헬스케어 산업 전반에 걸친 산학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실질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이문영 학과장은 “이번 장학금은 우리 학과가 오랜 기간 지향해 온 융합형 실용 교육 모델이 산업계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산업현장과 긴밀히 연결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호남대 반려동물산업학과는 동물 보건 및 수의학, 바이오산업, 커뮤니케이션을 아우르는 융합형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반려동물 산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실무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직 외교관 초청 특별강의, 홍콩 현지 연수, 바이오기업과의 공동 프로젝트 운영 등 국내외 교육기관 및 산업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단순한 학습을 넘어 현장 경험과 글로벌 감각을 갖출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