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 사주로 공단 일반노조 의회 압박공문 보내 ‘충격 자체’
피감기관 40만 광산구민 대의기관 광산구의회 정면충돌
임모 공단 이사장, 전혀 사실무근, 자신 관련 없어 부인
제보자 등 이사장 지시,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털어놔
입력 : 2026. 03. 06(금)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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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저널] 광산구청 산하 광산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노동조합을 동원해 광산구의회를 압박하는 공문을 보내도록 사주했다는 양심선언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피감기관이 40만 광산구민의 대의기관인 광산구의회와 정면충돌을 불사하는 듣도 보도 못한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민선 8기 출범하면서 4년간 하루도 조용하지 않은 광산구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의 내홍이 임계점을 넘어 결국, 밖으로 터져 나온 것이라는 반응 일색이다.

광산저널 제보에 따르면 최근 광산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공단 내 노동조합을 사주해 광산구의회를 압박하는 공문을 보낸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노조 관계자는 이사장의 사주를 받아 광산구의회 의원의 의정활동을 방해할 목적으로 부당행위 엄정 조치를 요구하는 공문을 민주당 광주시당과 광산구의회에 보내 압박했다며 그 과정에서 이사장의 지시가 있었다는 양심선언이 나와 파장이 점차 확산하고 있다.

광산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임 모 씨는 “사실무근으로 자신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제보자와 당시 공문을 작성해 광산구의회 등에 보낸 노조 관계자는 광산구시설관리공단 임 모 이사장이 직권을 남용해 사주한 것이 사실이다며 구체적인 SNS 기록 등을 공개했다. 제보자 등은 임 모 이사장이 민주당 광주시당과 광산구의회에 보낸 접수한 공문을 취소하라는 지시도 받았으며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사상 초유의 사태 중심에 있는 광산구시설관리공단 일반노조의 두건의 공문. 먼저 작년 12월 광산구 현역 의원 부당행위에 대한 엄정한 후속 조치 요청 및 노동조합 입장 제목의 공문을 보냈다. 이어 올해 2월 광산구 현역 의원 부당행위 관련 후속 조치 취하를 요청하는, 즉 먼저 보낸 공문을 취소한다는 또 공문을 보냈다. 취소 공문에서 공단 관계자(이해당사자)에 의해 (앞서 보낸 공문은) 발생한 사건으로 노동조합 활동에 적합하지 않은 결격 사유로 판단했음을 밝혔다.

이처럼 논란의 중심에 있는 광산구시설관리공단 일반노조의 공문이 이사장 임 모 씨의 사주를 받았다는 양심선언이 나온 것이다. 양심선언을 한 당사자 지난 2월 24일 해당 구의원에게 양심에 가책을 느껴 진실을 밝힌다며 해당 의원 등 4명이 모처에서 만난 자리에서 모든 사실을 털어놨다.

공단 노조의 공문에 적시된 해당 A 의원은 ”정상적인 의정활동을 했을 뿐 공단 업무방해나 검증 없는 편파 발언을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광산구의회 관계자는 ”두 건의 공문을 광산구청에 보냈으며 사실관계와 경위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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