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통합노조, 3월 3일 일부 언론사 보도 강력하게 반발
언론사 대상 작성 경위, 반론 취재 여부 공식 질의
중재위 등 관련 법적 검토 등 필요 조치 진행 통보

고소·고발, 무혐의·각하 등 보도 내용 사실과 달라
이사장 공문 사주 의혹 등 진상조사 물타기 의혹 제기
입력 : 2026. 03. 06(금)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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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저널]
광산구시설관리공단이 지난 3월 3일 배포한 보도자료가 일부 언론사에서 보도하자마자 공단 통합노조에서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통합노동조합은 3월 3일 보도에 나선 언론사들을 대상으로 기사 작성 경위와 반론 취재 여부에 대한 공식 질의 공문을 발송했다.

통합 노조는 공단 측에서 보도자료를 제공해 기사화했다면 기사 내용에 대한 무고, 명예훼손, 모욕 등 단호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해당 공문에 3월 3일 자 보도에 나선 일부 언론사 8곳에 대해 독자적 취재 여부와 공단 측이 배포한 보도자료를 그대로 받아쓰기 한 것인지와 관계자의 사실 확인 또는 반론 취재가 이루어졌는지 등에 대해 공식적인 설명을 요구했다.

또한, 기한 내 합리적인 설명이나 사실관계 확인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한 정정 보도·반론 보도 청구 및 관련 법적 검토 등 필요한 조치를 진행할 수 있음을 통보했다. 지난 3월 3일 실제 거의 같은 내용의 기사가 인터넷 매체 9곳이 동시다발적으로 보도됐으며 이 과정에서 특정 인물이 중심에 있다는 설도 거론되고 했다.

공단 통합노조는 보도자료를 내고 특정 노동조합의 고소·고발이 모두 무혐의·각하되었다는 취지의 내용을 인터넷 매체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는 공식 견해를 밝혔다.

보도 내용 중 환경직 단합행사 관련 사안은 통합노동조합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통합노동조합이 고발하거나 문제 제기한 사실이 없음에도 이를 특정 노조의 무리한 고발 사례로 묶어 보도한 것은 명백한 사실 왜곡이다. 이는 우리 노동조합의 대외적 신뢰를 훼손하려는 불순한 의도가 있다는 견해다.

또 형사상 무혐의가 행정상 책임 없음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예산 집행 과정에서 절차상 미숙함이 있었는지, 내부 통제 체계가 적정하게 작동했는지, 계약 및 정산이 관련 기준에 부합했는지는 별도의 감사 및 행정적 판단 대상이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4일, 통합노동조합은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및 광산구의회에 공식 공문을 통해 임영일 이사장의 의정활동 개입 의혹 및 특정 노동조합을 사주해 조직적 압박 정황에 대해 진상조사를 요청했다. 해당 사안은 지방공기업 기관장의 정치적 중립성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다.

그 직후 통합노동조합의 고소·고발을 ‘무리한 행위’로 규정하는 취지의 기사와 보도자료가 배포된 점은 시기적으로 매우 이례적으로 통합노조의 합리적인 문제 제기를 신뢰성 없는 주장으로 인식되도록 유도하려는 물타기 시도다고 주장했다.

공단 통합노조 관계자는 “광산구시설관리공단은 특정 개인이나 집단의 방어를 위한 조직이 아니라 시민을 위한 지방공기업으로 책임 있는 설명과 공정한 검증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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