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한방에 뚫린 ‘안전 광산구’
김삼호 구청장 직접 나서 감염증 차단 노력 불구
광산구 집이라는 이유로 휴가 다녀온 병사 격리
입력 : 2020. 02. 16(일)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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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운남동에 주소를 둔 한 병사가 휴가를 마치고 부대로 복귀했지만 돌아온 것은 광산구가 집이라는 이유로 부대 내에서 격리 조치됐다.
광산구보건소가 정부 지침만 의존한 채 21세기 병원 의사의 말도 무시하는 안일한 대응과 경직성이 일파만파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광산구보건소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환자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대응과 선제적인 행정만 있었어도 하는 아쉬움이 수많은 후회를 낳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미 문재인 대통령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에 과할 정도의 선제적인 행정을 통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지만 허사였다.
또 수많은 언론에서 중국뿐 아니라 동남아와 유럽까지 모든 외국 출입자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지만 광산구보건소는 철저히 정부의 지침만 따라 화를 키웠다.
광산구는 김삼호 구청장까지 직접 나서 지난달부터 감염증 차단을 위해 나섰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허사였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지난달 30일 송정동 행복나루노인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예방수칙이 담긴 홍보물을 전달하고, 손 씻기와 마스크 쓰기 등을 당부했다. 아울러 함께 한 공직자들과 복지관 곳곳에 질병예방 포스터를 붙였다.
이에 앞서 김 청장은 구청에서 열린 ‘2020년 아이돌보미 직무교육’에 참가한 아동 돌봄 전문가들에게도 감염병 예방과 아이들의 건강 지키기를 위해 돌봄 현장에서 각별한 주의와 노력을 해줄 것을 호소했다.
광산구는 지난달 20일부터 4개 반 18명으로 구성된 비상방역대책반을 편성·운영에 들어갔다. 비상방역대책반은 선별진료 의료기관 지정, 의료기관 협조 체계 구축, 감염증 예방 수칙 홍보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8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기 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의심 환자·접촉자 격리 시스템 확보, 우한 입국자 전수 조사 1:1 전담 공무원 지정 등 대비태세를 갖췄지만 안전 광산구는 지킬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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