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립어린이집 원아 0명 수억 혈세 낭비
원장 시간제 불구 20년차 6급보다 많은 7천만원 수령
연간 4억 예산 배보다 배꼽이 큰 어린이집 직영 비판
입력 : 2020. 05. 12(화) 20:06
가가
광산구립어린이집이 원아가 단 한 명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수억 원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조상현 광산구의회 무소속 의원이 지난 11일 제25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산구립어린이집의 문제점을 제기해 말썽이 일고 있다.
조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전국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광산구립어린이집이 설립 운영돼 왔으며 현재는 단 한명의 원아도 없는 상태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실 확인 결과 광산구립어린이집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에 24명의 원아가 있었지만 지금 현재는 0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산구는 4억 원에 가까운 예산을 수립해 운영 중에 있다.
지난 5월 1일자로 휴원 중이지만 보육교사 등에 대한 급여는 노조와의 협약에 따라 지급할 방침이다.
놀라운 사실은 원장이 7시간 시간제 계약제 임에도 불구하고 20년차 6급 공직자보다 오히려 실 수령액이 1천만 원 가량 높은 7천여만 원을 받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배보다 배꼽이 큰 어린이집 직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보육교사들은 연봉 3300-3500만 원 가량 수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상현 의원은 “코로나19와 보육교사가 원아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단 한명의 원아도 남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광산구의 어린이집 직영은 지난 2018년 4월 일 ·가정 양립 등 미래세대 투자를 통한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으로 보육과 교육에 대한 국가의 책무 강화를 이유로 시작됐다.
또 전국최초라는 수식어와 함께 요란스럽게 출발했지만 그 결과가 순탄치 못하다는 평가다.

주요기사더보기

실시간뉴스

많이 본 뉴스

기사 목록

광산저널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