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팁남의 금융꿀팁 3회 - 잠자는 공돈 찾기
입력 : 2020. 09. 23(수)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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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입은 옷 주머니에서 나도 모르는 돈을 찾았을 때의 기쁨. 누구나 한번쯤은 느껴봤을 것이다. 그러한 나도 모르는 내 돈들이 여기저기 정말 많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내가 모르는 내 돈을 ‘휴면예금’이라고들 이야기하는데 올해 상반기에만 지급된 휴면예금이 886억원이다. 1인당 찾아간 평균 금액이 47만원정도이니 요즘같은 시기에 내 옷 속에서 찾은 돈보다 더 큰 기쁨을 줄 수 있으니 지금부터 잠자는 내 공돈 한번 찾아보자.

은행, 저축은행, 협동조합 휴면예금은 물론이고 보험금, 증권, 미수령 주식, 카드포인트, 미환급 공과금 등 우리가 찾아가지 않은 휴면예금의 종류는 많다. 내가 모르고 있는 돈이라고해서 모두 휴면예금으로 분류가 되는건 아니다.

은행예금 5~10년, 자기앞수표 5년, 보험 3년 등 휴면예금으로 분류되는 기간은 모두 차이가 있다. 각 금융기관에 들어가서 확인해야 되었던 내용들이 이제는 ‘서민금융진흥원’으로 들어가면 한번에 확인이 가능하다.

최근 서민금융진흥원에서는 창구 방문없이 휴면예금을 찾아갈 수 있게 올해 1월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또한 기존에는 방문없이 찾아갈 수 있는 한도가 50만원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1,000만원까지 확대되었다. 24시간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즉시 확인이 가능하다.

앱, 인터넷 활용이 어려우신 분들의 경우 지역별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1397 서민금융콜센터를 통해 지급신청이 가능하다.
휴면 보험금의 경우엔 보험협회의 ‘숨은보험금 조회하기’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가입사실조차 모르는 보험, 중도보험금과 만기가 지난 보험금 등이 확인이 가능하다. 숨은 보험금도 좋지만 그 전에 ‘내보험 찾아줌’을 통해 현재 내가 가입하고 있는 보험 내역을 먼저 확인해보고 불필요한 보험을 정리한다면 매달 나가는 고정지출 또한 줄일 수 있다.

외에도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를 통하면 증권사에 사용하지 않는 계좌 해지 및 통합이 가능하고,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찾아가지 못한 배당금, 주식 등을 찾아갈 수 있다.

작년 고객이 사용하지 않고 남은 카드포인트 약 2조 3,000억원 정도이니 여기에 잠들어 있는 내 포인트도 챙기자. ‘민원24’를 통하면 지방세환급금, 건강보험 미환급금, 국세 미환금금 등도 지급 받을 수 있으니 빨리 잠들어 있는 내 돈들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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