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의회, 갑질 의원 제명 ‘안하나 못하나’
일부 의원, 온정주의·대상 의원과 사전 교감설
공직자들, 흐지부지 윤리특위 추가 보복 우려
2004년 의회 연수 비난 K 의원 제명한 적도
입력 : 2020. 10. 28(수)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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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의원에 대해 광산구의회가 참석 의원 16명 만장일치로 윤리특위에 부쳐졌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의원 간 셈법이 달라지고 온도 차마저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광산구의회 의원들이 동업자 정신을 발휘하면서 제명을 포함한 징계 자체를 흐지부지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일부 의원은 갑질 의원에 대한 온정주의 변질과 광산구의회 윤리특위 회부 대상 의원과의 사전 교감설까지 나오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갑질 의원에 대한 구의회 의원들의 의견도 윤리특위 회부 당시와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제각각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의원들의 온정주의가 속칭 냄비근성이 아니냐며 또 다른 갑질 피해자 양산을 우려하는 목소리와 함께 의회 내부에서조차 비판이 나오고 있다.

A 의원은 “윤리특위 상정 당시 전체의원이 동의했다가 이제는 서로 뜨거운 감자 피하듯 온도 차를 보이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지난 18일 광산구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부쳐진 해당 의원은 의회사무국에 병원치료를 목적으로 청가서(휴가를 청하는 서류)를 제출하고 지난 임시회에 이어 최근 열린 임시회에 단 하루도 나오지 않았다.

지난 8일 열린 제2차 윤리특별위원회에 부축까지 받아가면서 출석한 사실과 대조를 보였다.
갑질 피해를 본 광산구 공직자들은 의회 의원들이 온정주의로 지지부진한 행태에 대해 커다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그동안 공무원노조의 설문에 응해 사실을 말했는데 해당 의원이 정상적인 의정활동이 가능할 경우 기존 갑질에 이어 추가적인 보복 갑질까지 우려하고 있다.

광산구 공무원노조 등은 제8대 의회는 공무원 갑질에 대해서는 동업자의식을 발휘하면서 온정주의로 흐르면서 의원 개인이 피해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흐지부지하는 것은 아니냐는 비난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편 광산구의회는 지난 2004년 8월 윤리특위를 열고 의원 해외연수에 대한 관광성 외유 논란을 일으킨 K 의원에 대한 제명을 의결한 사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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