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3세 김블라디미르 시인 시낭송회 개최
‘어느 시인의 고향 길’ 토요인문강좌
고려인 삶과 문학 소개하는 시간 가져
입력 : 2022. 10. 26(수)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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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저널] ‘어느 시인의 고향 길’ 이라는 주제로 우즈벡 출신 고려인3세 김블라디미르 시인이 시낭송회를 비롯해 고려인의 삶과 문학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낭송회는 사단법인 인문지행(대표 심옥숙)에서 초청 지난 22일 오후 2시 광주시 동구 푸른마을공동체센터에서 토요인문강좌에서 열렸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인문도시광주22' 섹션1로 진행한 이날 행사는 ‘어느 시인의 고향길’ 이라는 주제로 우즈벡 출신 고려인3세 김블라디미르 시인을 초청, 시낭송회를 비롯 고려인의 삶과 문학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블리디미르 시인은 우즈벡 타쉬켄트대 러시아문학부 교수로 재직하다 2012년 민족차별과 경제난을 피해 조상의 땅으로 돌아와 광주에 정착했다. 이후 농촌일용직 노동자의 삶을 살아가며 틈틈이 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이렇게 씌어진 시가 2017년 '광주에 내린 첫눈'이라는 제목의 시집을 발간했다.

이어 두 번째 시집은 2018년 7월에 낸 '회상열차'다. 그는 이 시집을 통해 광주 정착 후 교수에서 노동자로 전락한 뒤, 고단한 삶을 살아가면서도 잊혀지지 않았던 자신의 정체성과 한민족의 자랑스러운 긍지를 서정적으로 서술한 시들을 모아 시집으로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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