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민선 7기 구정구호 홍보 ‘한심한 행정’
월곡시장 부근·하남농협 앞 인도 안전광산 문구
제보자, 첨단 LC타워 부근도 크게 다르지 않아
입력 : 2022. 10. 26(수)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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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저널] 민선 8기 구청장이 취임한지 4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불구하고 민선 7기 구정구호가 곳곳에서 돌아다니고 있다. 광산구 민선 7기의 경우 당선무효형 확정으로 구청장 직이 박탈되면서 지난 4월 서둘러서 짐을 정리해야 하지만 느긋하게 불법 퇴임식까지 열어 비난의 자초했다.

대법원의 확정 판결로 구청장 직을 박탈당했지만 광산구는 7층에 전직 구청장 반열에 김 모 씨 사진을 걸어놓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자행하고 있어 스스로 법치주의를 부정하고 있다는 비난도 일고 있다. 이렇게 우여곡절을 겪은 광산구, 구청장이 새로 선출되면서 서둘러 구정구호를 바꿔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지적이다.

실제 월곡1동은 당선무효형으로 구청장직을 박탈당한 김 모 씨의 구정구호였던 안전광산, 매력 품격, 활력이 담긴 내용이 월곡시장 부근 로고젝트를 통해 도로에 홍보되고 있는 한심한 실정이다. 하남농협 앞에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매력 있는 당신, 활력 있는 월곡1동, 품격 있는 광산 우리 만들어요’, ‘세상이 흔들려도 당신은 흔들리지 않도록 안전 광산’ 문구가 선명하게 인도를 가득 채우고 있다.

제보자에 따르면 첨단 LC 타워 부근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알려 왔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행태에 대해 “구청장의 영(令)이 서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공직자들이 문제가 있는 것인지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주민 A씨는 “구청장이 바뀐 지 4개월이 지났고 당선무효형 확정으로 구청장 직을 박탈당한 김 모 씨의 구정 구호를 구청장 직을 박탈당한 당시에 철거했어야 맞는 것 아니냐”고 한심한 행정을 지적했다. 한편 익명의 광산구 관계자는 “민선 8기 시작 전 철저한 준비를 통해 바꿔야 했으며 현 구청장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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