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선제적이고 탁월한 외국인 정책 ‘내년에도 기대감’
행안부 우수사례 경진대회 전국 최초 3년 연속 수상
고려인 콘텐츠 활용 지역 홍보 경제 발전 기반 마련
월곡고려인문화관, 3회 특별전 역사박물관 명성 입증
'홍범도 장군 특별전’ 독립투쟁 역사, 교육·체험 각광
입력 : 2022. 12. 28(수)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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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저널] 광산구의 탁월하고 선제적인 외국인 정책이 성과를 나타내면서 신설된 외국인 주민과에 대한 기대감이 전차 커지고 있다.
광산구는 행안부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초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광산구 주민들이 우수한 정책에 투표한 2022년 광산구 정책 대상에서도 베스트 2에 선정됐다.

이 밖에도 평동역 광장을 세계문화 플랫폼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 추진 및 추석연휴동안 쓸쓸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전국 외국인 근로자 축구대회’ 개최, 행정의 서비스가 닿지 못하는 외국인주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외국인주민 지원단체 보조금 지원도 계속해 왔다.

광주 외국인 수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광산구가 올해 눈에 띄게 외국인 정책을 추진하여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국내 유일의 독특한 고려인 관련 콘텐츠를 활용해 지자체를 알리고 사회통합 및 지역경제 발전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산구는 지난해 5월 개관한 월곡고려인문화관을 중심으로 고려인 역사와 관련된 사건과 관련된 세 차례의 특별전을 개최해 전국 최초 고려인 역사박물관이라는 명성을 입증했다. 고려인 민족음악을 집대성하고 카자흐스탄 재즈 음악을 개척한 ‘한 야꼬브 작곡가 특별전’과 해외 최초의 우리말 전문 연극 극장이자 고려인 공연 예술 대표 기관인 ‘고려극장 창립 90주년 전’, 홍범도 장군 유해봉환 1주년 기념 ‘홍범도 장군 특별전’ 등이다.

특히 제77주년 광복절에 진행된 ‘홍범도 장군 특별전’은 월곡동 다모아어린이공원에 홍범도 장군 흉상 설치와 연계해 기획됐다. 홍범도 장군 흉상은 월곡동 주민들의 제안으로 주민이 관과 함께 추진위를 구성해 시비를 지원받아 세웠다.
장군 흉상은 월곡고려인문화관과 더불어 월곡동 일대를 독립투쟁의 역사를 교육・체험할 수 있는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한국과 중앙아시아 수교 30주년을 맞아 이돈국 부구청장, 김태완 광산구의회 의장을 단장으로 해 카자흐스탄을 다녀왔다. 카자흐스탄 카라탈 군 정부와의 협약을 통해 구는 1937년 고려인 최초 정착지의 개발 요청 근거를 마련하고 호남대 장학생 및 고려인 유물 등 중앙아시아와 인적․문화적 교류의 물꼬를 텄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산구에 따르면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지난 10월 21일 전국 27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전국 다문화도시협의회(다도협) 제11회 정기회의에서 제6대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다도협에서는 광산구가 호남을 대표하는 다문화 도시이자 선진 다문화 정책들을 만들어내는 도시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구 조직개편을 단행해 호남 최초로 ‘외국인주민과’를 신설하고 김양숙 현 복지정책과장을 외국인주민 과장으로 임명했다. 기존 인사 운영의 틀로 봤을 때는 파격이라 할 만하다. 김양숙 과장은 그간 따뜻함과 냉철함을 겸비한 리더십과 카리스마로 가는 부서마다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왔으며 현재 광산구가 역점시책으로 여기는 외국인주민 업무를 가장 잘 이끌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제는 문화 다양성이 도시 경쟁력이 되는 시대이다. 외국인주민의 다양한 능력 및 문화를 잘 활용해 어떻게 지역을 알리고 골목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보탬이 되게 할 것인지 고민이 필요하다. 그동안의 노하우에 조직의 힘까지 보태진 2023년의 광산구 외국인 정책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산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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