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술에 폭탄주 그리고 조합원 당선사례 의혹 A 농협조합장 임기 시작부터 얼룩지고 있어
20일 취임 상당수 조합원에게 점심식사 제공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
B조합장 “자신은 술 마시지 않았고 조합장 업무추진비로 식대 지불”
해당농협 상무급 직원 상당수 함께해 낮술 폭탄주 돌려 주장도 제기
입력 : 2023. 03. 27(월)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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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저널] 농협 직원들과 이사 그리고 적지 않은 숫자의 조합원, 낮술에 폭탄주 그리고 조합원 당선사례 등 A 농협 조합장 임기가 시작부터 얼룩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광산구 A농협 조합장이 지난 20일 취임 당일 상당수 조합원에게 점심식사와 술을 제공해 공직선거법 당선사례 위반 논란마저 일고 있다.

또 해당 농협 상무급 직원들도 상당수 자리를 함께 낮술 폭탄주까지 돌렸다는 주장도 제기돼 말썽이 일고 있다. 광산저널은 지난 20일 12시 30분 경 광산구 우산동 한 식당에서 20여 명 가량의 단체 손님이 얼큰하게 술을 마시고 부근 커피숍을 찾은 모습을 목격했다.

이들 일행은 광산구 A농협의 조합장 취임식에 축하차 참석한 후 점심식사를 함께 했고 해당 식당에서 폭탄주를 나눠 마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여명 가량이 우산동 소재 소고기 전문점에서 소고기를 먹고 소주 맥주 등 일명 폭탄주를 말아서 마셔 최소 1백만 원 가까운 식대가 나왔다.

문제는 누가 이 식대를 지불했냐는 것으로 만약 조합장이 냈으면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다분하다. A농협 조합장은 “자신은 술을 마시지 않았으며 식대는 조합장 업무추진비 카드로 지불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합장은 "직원들은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변명에 급급했다. 지난 20일 현장에서 A농협 상무급 등 직원들 여러 명이 얼굴이 불그스레하게 상기돼 ‘ 근무 중이지만 조합장과 함께 낮술을 마셨소’ 하고 홍보하고 다닌 장면이 목격됐다.

한편 광산구 우산동 식당 업주는 “ 20명 정도가 식당을 찾았으며 돼지갈비와 소고기 등을 먹었으며 소주와 맥주도 들어갔다, 식대는 대략 80만 원 가량 나왔고 외상으로 달아놓고 갔다”고 말했다.

A농협 조합장이 취재 과정에서 업무추진비로 계산을 했다는 말과 식당 업주의 말이 서로 달라 누군가 한 명은 거짓말을 한 것이다. 광산구 선관위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위법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광산저널 webmaster@gs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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