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 미술관, 수우림 SUULIM 작가[NG_Found in error] 전시회
소촌아트팩토리 큐브미술관에서
2023-10-15 ~ 2023-11-06 까지
입력 : 2023. 10. 16(월)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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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저널] 작가소개
수우림 SUULIM

수상
2019 제35회 무등미술대전 양화부문 입선
2018 제31회 광주미술대전 서양화부문 입선

레지던시
2023 광주시립미술관 청년예술인 지원센터
2022 대인예술시장 레지던시 링크

작가노트 ARTIST NOTE

일부만 보고 모든 것을 안다는 듯 잘못된 판단을 범하는 사람들이 있다.
한 사람에 대해 본인 혹은 가장 가깝다 여겨지는 사람도 완벽히 안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지만 누군가는 나의 일부만 보고 전체를 판단한다.
그것에 대해 무력감이 든다.
작품의 주제는 편견과 잘못된 판단에 대한 것이다.
자주 당한다고 느끼며 모든 사람이 한 번쯤은 당해본, 혹은 지금 이 순간도 진행 중이다.

편견과 판단에 있어 숫자가 많이 쓰이는 데 숫자라는 것은 쉽게 비교가 가능하다.
우리가 무언가를 판단하는 곳에 편리한 방법으로 사용된다.
예로 등수, 성적, 치수 등이 있다.
편리한 점도 있지만 이는 사람을 쉽게 판단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부정적인 관점으로 말이다.
이러한 숫자적인 부분을 바꾸고 싶은 것이 아닌 그것이 넘볼 수 없는 영역인 우리의 다양성과 다름에 집중하고 싶다.

작품이 유동적으로 보이거나 작품 속 매체를 흘러내리는 표현방식을 사용해 작업한다.
숫자가 아닌 유동적이거나 변형 가능한 것은 비교하기 어려우며, 취향의 차이만 존재할 뿐 순위를 매길 수 없게 된다.
그림을 그리다 보면 물감이 원하는 곳이 아닌 위치에 흘러내릴 때가 있다.
그것을 오류라고 닦지 않고, 흘러내리는 물감의 모습을 보고 당당함과 자연스러움을 느꼈다.
'나는 나고 우리는 그저 우리고 그냥 흘러가는 거야'라고 주장하는 것 같아 매력을 느꼈다.

다름을 인정하는 것은 사랑의 시작이다.
고로,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나의 다름을 인정해 주는 것이다.
우리의 고통은 대부분 비교에서 온다.
다름을 부정적으로 사용했을 때 발현되는 것이므로,
나의 다름을 이해하고 남들의 다름을 이해해야 한다.
타인을 사랑하는 것은 결국 나의 다름을 사랑하는 것이다.
이러한 다양성이 다른 사랑을 만들어낸다.
광산저널 gsj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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