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전 대변인, 택배기사 근로환경 개선 촉구
- 일일택배기사 체험통해 노동현실 체감
입력 : 2023. 11. 24(금) 19:44
가가
[광산저널] 김성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이 일일 택배기사로 변신했다. 김 전 대변인은 24일 소촌공단 내 택배회사에서 새벽 상차작업을 시작으로 택배 물품 직접배송까지 체험하면서 택배 노동자의 노동 현실을 실감했다.

김 전 대변인이 현장에서 만난 택배 노동자는 “대부분 개인사업자로 등록되어 있어 택배회사가 근로자들의 환경개선에 무관심하다”고 토로했다. 또한 “여름과 겨울에는 냉난방이 없는 작업장에서 물품을 분류하고 상하차작업을 하는데, 과도한 업무와 극심한 체력소모로 과로사하는 경우도 빈발한다”면서 대책을 호소했다.

김 전 대변인은 “택배 노동자의 노동 현실을 체험하고 보니 근로환경개선이 시급하다”면서, “택배회사에 택배기사의 근로환경에 대한 최소한의 의무를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극한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최소한 작업장에 냉난방 시설 설치를 우선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일부지역에서 시범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병수당제도를 전국적으로 빠른 시일 내에 도입하여 근로자가 질병으로 일하지 못하더라도 최저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전 대변인은 “중장기적으로 택배노동자를 포함한 플랫폼노동자들의 인권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근로시간 및 노동조건 규제를 강화해 과도한 노동으로부터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한편, 기본적인 사회보장체계 확대와 더불어 최저임금 보장과 같은 적정 수입을 유지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성진 전 대변인은 광주 대동고와 건국대, 영국 리즈대(박사)를 졸업하고,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지역경제정책관,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을 거쳐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상근부회장 등을 역임한 산업경제전문가이다. 중앙부처에서 쌓은 폭넓은 전문 경험과 중앙의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산저널 gsjn@daum.net
주요기사더보기

실시간뉴스

많이 본 뉴스

기사 목록

광산저널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