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아아동센터 원생 8월부터 길거리 나 앉을 판
광산구, 또 다른 복지사업 추진 위해 비우라 통보
아동센터·지역주민들 마땅히 갈 곳 없다 집단반발
입력 : 2024. 04. 15(월) 14:47
가가
[광산저널] 광산구 소촌동에 있는 용아지역아동센터 원생 29명이 8월부터 오갈 곳이 없어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광산구청은 비우라고 통보했고 아동센터와 지역 주민들은 갈 곳이 없다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해당 건물은 소촌동 지역의 노인정으로 최근 광산구가 또 다른 복지사업을 추진하면서 해당 건물을 사용하기 위해 아동센터에 비우라고 통보하면서 말썽을 빚고 있다. 지역 주민에 따르면 용아지역아동센터 사용을 구청에서 계약을 해지 통보를 하면서 29명이나 되는 돌봄이 필요한 학생이 오갈 곳이 없어질 상황이라며 집단반발하고 있다.

용아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다른 장소를 물색해도 마땅한 곳이 없다. 현실적으로 근처로 이전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로 구청에서 해당 건물을 비워주라고 한다면 결국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아동센터 돌봄 대상 학부모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모 학부모는 국민신문고에 문제를 제기하고 대책 마련을 요구하기도 했다. 해당 아동센터가 문을 닫게 되면 29명의 돌봄 대상 아동이 길거리로 나 앉을 상황이 불과 3개월 후로 다가오고 있다.

이에 광산구청 관계자는 “해당 아동센터가 20년간이나 무상으로 사용하고 있다. 다른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 있어 이미 해당 아동센터에 비워줄 것을 통보했다”라고 밝혔다. 아동센터 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문제는 돌봄이 정말 필요한 아동들이 갈 곳이 없다는 점이며 마땅한 장소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20여 일 만에 사용 연장 허가에 관한 문제를 번복했고 6개월 추가 연장은 최소 1년 이상의 시간을 줘 신입 아동을 입소시키지 않도록 하고 다른 돌봄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조목조목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 20년 무상사용으로 센터가 마치 대단한 특혜라도 입은 것처럼 하는 표현은 매우 적절치 않다며 구 재산이라고 하면서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시설 보수 공사를 해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센터 관계자는 “해당 시설은 열악한 주변 환경에서도 돌봄의 우선순위에 있는 아동들을 건강하게 돌봄 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로서 시설 보수 문제도 자체적으로 해결해 가며 어렵게 운영해 오고 있으며 꼭 필요한 복지시설이다”라고 말했다.
광산저널 기동취재팀 gsjn@daum.net
주요기사더보기

실시간뉴스

많이 본 뉴스

기사 목록

광산저널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