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작년 광고 수주 영향력 큰 언론사 ‘과연 누구’
- KBC ‘뮤직온 페스티벌 축제’ 단독광고, 수천만 원 받아가
- 기자協 회원, 비회원사보다 오히려 금액 적어 체면 구겨
입력 : 2024. 06. 15(토)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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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저널] 광산구에서 지난 2023년 광고 수주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언론사가 어디일까.

광산구청이 지난 2023년 언론사를 상대로 집행한 광고 명세를 기준으로 분석했다. 1위는 KBC며 이어 MBC와 CMB가 2위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광산구 2023년 언론사 광고비 집행 내용을 살펴보면 KBC가 작년 10월 ‘뮤직온 페스티벌 축제’ 광고를 단독으로 진행, 수천만 원의 뭉칫돈을 받아 가는 행운을 안았다. 광산구는 지역 축제인 뮤직온 페스티벌 행사를 여타 지역 언론사를 배제하고 KBC에 단독으로 몰아주면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를 차지한 광주 MBC는 작년 6월 30일 ‘영산강 환경 캠페인’을 벌이면서 광산구가 협찬을 통해 1회에 2천만 원을 광고비용으로 지급하는 방법으로 광고를 수주했다. 3위는 CMB 광주방송이 3회에 걸쳐 1천2백만 원의 광고를 수주했다.

광주일보와 광주 일등뉴스가 각각 8백만 원의 광고를 수주해 공동으로 5위를 차지했다. 기자협회 회원사라고 불리는 언론 중 신문사로 광주일보 단 1개 사만 겨우 5위 권내에 이름을 올렸다. 광주 드림이 2회에 걸쳐 무려 7백5십만 원의 광고를 수주하면서 6위를 차지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4위를 차지한 광주·전남 대표 언론사인 광주일보와 불과 50만 원이 적은 금액이다.

광산구는 지금까지 부가세를 별도로 주지 않은 관례를 깨고 이례적으로 광주 드림에는 500만 원에 부가세 50만 원까지 지급하는 배려를 통해 광산구보건소 이전 안내 광고를 진행해 순위를 6위로 끌어 올렸다. 광주 드림은 뉴트로 낭만 송정 축제도 2백만 원의 광고를 수주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전남일보 3회 6백만 원, 무등일보 3회 6백만 원으로 공동 9위, 남도일보는 1회 5백만 원을 수주해 공동 10위에 올라 나름 기자협회 회원사로서의 체면을 유지했다.

하지만 기자협회 회원사 중 대부분은 상위 순위에 있는 비회원사로 불리는 특정 언론사의 광고 수주액보다 적은 금액을 수주해 체면을 구기면서 광산구 영향력 있는 언론사 광고 순위 8위부터 32위에 올랐다. 본지(광산저널)는 지난 2023년 광고 수주 금액을 기준으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언론사 중에서 고작 공동 22위에 그쳤다.
광산저널 gsj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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