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먹는샘물 차에 두고 마시지 마세요”
- 유해 물질 안티몬 수치 고온·장기 보관 때 최대 10배 증가
- 보건환경연구원, 시중 유통 14개 제품 검사…모두 ‘적합’
입력 : 2024. 07. 03(수)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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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저널]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기온상승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유해 물질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한 달 동안 시중 유통되는 먹는샘물 14개 제품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는 광주지역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국내‧외 제품을 대상으로 살모넬라 등 미생물 항목과 방사성물질인 우라늄 등 총 52개 항목을 진행했다. 검사 결과 14개 제품 모두 먹는샘물 수질기준에 충족해 음용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페트(PET)병 용기에서 용출되는 것으로 알려진 유해 물질 안티몬 수치는 여름철 차량 내부와 비슷한 60℃ 정도의 고온에서 20일 만에 약 10배 증가했고, 실내 장기간 보관 시에도 6개월 후 약 3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자동차 실내와 같이 여름철에 온도가 많이 올라갈 수 있는 장소에서는 페트(PET)병 먹는샘물을 장시간 보관하기보다 될 수 있으면 빨리 소비하고 고온에서의 노출을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당부했다.

정현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차량 내부 온도가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먹는샘물을 차 안에 장시간 보관하며 마시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며 “앞으로 철저한 수질검사를 통해 부적합 제품 유통을 차단하고 시민 건강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광산저널 gsj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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