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현대 광주, 건축허가 신청…사업 속도
- 광주시, 복합쇼핑몰 행정절차 8개월 단축
- 통상 19개월 소요되는 행정절차, 11개월 만에 신속 완료
- 신활력행정협의체 가동…부서 간 칸막이 없앤 협업 주효
- 신속‧공정 원칙 속 건축‧경관 심의 공동위원회 통합 개최
- 올해 7월 착공‧2027년 완공 예정…일자리 5,000개 창출
입력 : 2025. 03. 03(월) 21:49
가가
[광산저널] 복합쇼핑몰 ‘더 현대 광주’가 토지 매매 대금을 최종 납부한 데 이어 지난 28일 자치구에 건축허가를 신청, 본격적인 공사 준비에 들어갔다. 자치구의 건축허가와 시공사 선정 등을 거쳐 오는 7월께 착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는 지역 첫 복합쇼핑몰이자 도시 이용인구 3,000만 시대를 실현할 핵심 인프라인 만큼 ‘신활력행정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적극 행정을 펼쳐 행정절차를 8개월 단축, 마무리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북구 옛 방직공장 터에 건립하는 복합쇼핑몰 ‘더 현대 광주’의 광역지자체 행정사무인 지구단위계획 결정, 교통영향평가, 경관 및 건축 심의 등 모든 절차를 지난해 12월30일 완료했다.

지난해 2월 지구단위계획 제안 후 지구단위계획 결정, 교통영향평가, 소방 성능 위주 설계 사전검토, 경관‧건축 심의, 해체 공사까지 총 11개월이 걸렸다. 이 같은 행정절차를 개별적으로 거치는 데 걸리는 기간이 통상 19개월인 것을 고려하면 8개월 앞당긴 것이다. 지구단위계획 수립은 전략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등의 절차에 최소 10개월 이상이 걸리지만, 이를 4개월 이상 단축해 6개월 만에 마무리했다.

개별 건축물에 대한 교통영향평가는 통상 수개월이 소요되지만, ‘더 현대 광주’의 경우 신활력행정협의체를 중심으로 관련 부서와 여러 차례 사전협업 회의를 거치고, ‘더 현대 광주’의 적극적인 조건 수용 등으로 3개월 만에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했다. 이후 진행된 경관 심의와 건축 심의는 각각 2개월가량 소요되지만, 경관과 건축 심의를 통합 공동위원회에서 심의하면서 두 가지 심의를 2개월 만에 조건부 통과했다.

이 밖에도 소방 성능 위주 설계 사전검토, 쇼핑몰 용지 해체 공사 등 관련 절차를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광주시가 담당하는 주요 행정절차는 지난해 말까지 모두 완료됐다. 앞으로의 행정절차는 자치구(북구)의 건축허가만을 남겨놓고 있다.

광주시의 신속 행정은 부서 간 협업을 위해 구성한 ‘복합쇼핑몰 신활력행정협의체’의 역할이 컸다. 광주시는 지난 2022년 9월 복합쇼핑몰 관련 담당 부서와 자치구 등이 참여해 논의하는 ‘신활력행정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신속·공정·투명의 3대 원칙에 따라 행정절차를 진행했다.

행정부시장이 주재한 ‘신활력행정협의체’에서는 건축 인허가 개시, 교통영향평가 심의 등 주요 행정절차를 진행하기 전에 필요한 내용과 예상 문제들을 사전 논의했다. ‘신활력행정협의체’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부서 간 입장을 공유하고 조율하는 ‘실무회의’를 수시로 개최했다.

‘더 현대 광주’는 지난 2월28일 북구청에 건축허가를 접수했다. 자치구의 건축허가와 시공사 선정 등 착공 준비를 거쳐 오는 7월께 착공해 2027년 말 완공 예정이다. ‘더 현대 광주’는 부지면적 3만 2,364㎡에 높이 59.19m, 길이 214m, 폭 111m의 지하 6층~지상 8층 연면적 27만 3,895㎡ 규모의 쇼핑, 문화, 여가 시설 등을 갖춘 대형 복합쇼핑몰이다. ‘더 현대 광주’가 착공하면 공사 기간 약 30개월 동안 하루 평균 건설 일자리를 최대 3,000개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또 ‘더 현대 광주’가 문을 열면 정규직과 협력 직원 등 약 5,000명 규모의 직·간접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광주시는 ‘더 현대 광주’ 건설과 함께 복합쇼핑몰-지역 상권 간 상생 방안 논의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상생 논의는 ‘복합쇼핑몰 상생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상생발전협의회는 복합쇼핑몰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상권 영향평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복합쇼핑몰 내 로컬매장 입점, 복합쇼핑몰-전통시장 연계, 구매 포인트 지역화폐 전환 등 구체적 상생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광주 복합쇼핑몰은 관계 부서 간 적극적 협업으로 쉼 없이 달려와 올해 착공을 앞두고 있다”며 “착공 이후에는 ‘복합쇼핑몰 상생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복합쇼핑몰을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광산저널 기동취재팀 gsjn@daum.net
주요기사더보기

실시간뉴스

많이 본 뉴스

기사 목록

광산저널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