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상반기 보이스피싱 범죄 발생 현황, 주의 당부
- 25년 상반기 피해액 152억 원, 전년 대비 87% 증가
- 60대 이상 고령층을 상대로 고액 사기 피해 증가
입력 : 2025. 07. 09(수)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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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저널] 올해 상반기 광주지역의 보이스피싱 범죄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경찰청은 상반기 보이스피싱 범죄 분석 결과, 발생 건수가 전년 211건에서 올해 255건으로 20% 증가하였고, 피해액은 81억 원에서 152억 원으로 87%, 검거 인원도 236명에서 341명으로 44% 각각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그중 신용카드사, 금융감독원, 검찰 등 기관으로 속인 사기가 118건, 피해액 124억으로 많았고, 피해액이 대폭 증가한 것은 피해자들에게 고액의 수표 발급을 유도하여 속여 뺏는 수법이 성행한 결과로 분석된다. ※ 대출 사기형 137건(28억 원), 기관 사칭형 118건(124억 원)

1억 원 이상의 고액 피해자는 41명이며, 이 중 60대 이상이 28명(여성 22, 남성 6)으로, 자산이 많고 악성 앱 같은 정보기술 수법에 비교적 취약한 연령층에 피해가 집중(68%)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광주경찰은 지난 4월부터 ‘보이스피싱 수법과 예방 요령’을 기재한 안내문을 지역 내 공동주택 가가호호 우편함에 투입(엘리베이터나 게시판에 게시)하고, 관리실을 통한 안내방송을 지속하는 한편, 금융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예방 대책을 공조하고, 피해가 많은 연령층과 직군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등 예방 노력을 지속한 결과, 25건에 24억여 원의 피해를 예방하는 등 3월을 정점으로 발생과 피해액이 감소 추세에 있다.

보이스피싱 범죄가 날로 조직화 · 고도화되어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범인들이 수사 보안을 이유로 휴대전화를 새로 개통하게 하여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모텔 등에 숙박케 하여 피해자의 행동을 통제하는 수법도 유행하고 있어 시민들의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광주경찰청은, 금융기관에서 고액의 현금이나 수표를 인출하는 경우 즉시 은행원의 112 신고를 요청하였고, 시민들은 출동 경찰관이 사용 목적을 확인할 때는 사실대로 대답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광산저널 gsj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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