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구청 간부 ‘성희롱 의혹’ 직위해제 파문
공무원노조 간부 성추행 사건 등 공직기강 해이 심각
성인지감수성 실효성 한계…대책 마련 서둘러야 지적
입력 : 2021. 01. 13(수) 09:53
가가

광산구 공직사회의 잇따른 성 추문이 공직기강 해이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구청 일부 간부들의 갑질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이따금 터져 나오면서 말썽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 같은 갑질 논란과 성희롱, 공무원노조 간부의 성추행 사건이 알려지면서 공직기강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해이해진 공직사회의 기강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실제 광산구 5급 간부가 작년 말 성희롱 논란으로 2020년 12월 31일 직위해제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5급 간부의 성희롱 사건은 구청 내에서 쉬쉬하는 분위기가 역력해 사건을 두고 다양한 추측성 소문이 관가 안팎으로 나돌고 있다.

광산구는 해당 간부의 직위해제 사실을 두고 “성희롱 사실을 인정(확정)한 것은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관계자는 “다만 직장 내 성희롱 민원이 발생하면 유무죄를 떠나 관련 지침에 따라 원칙적으로 직위해제를 한 것이며 현재 조사하고 있어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비슷한 시기에 광산구 공무원노조 한 간부의 성추행 사건에 대한 징계의견서가 광산구에 접수됐다. 광산구 공무원노조의 한 간부는 지난 2018년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지만, 그동안 쉬쉬하다가 최근 광주시 옴부즈맨의 징계의견서가 도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수면 위로 떠 올랐다.

해당 공무원노조 간부는 경찰공무원 폭행 등 또 다른 범법행위로 처벌을 받았다는 주장도 제기돼 문제의 심각성을 더 하고 있다. 그동안 광산구는 의회에서 성인지 감수성 조례 제정과 토론 등을 통한 예방책을 마련했지만, 실효성에 한계를 드러냈다.

익명의 광산구 관계자는 “그동안 잘못된 관행에 대해서 사회적인 인식이 바뀌고 있어 개선할 기회가 마련됐다. 공직사회뿐 아니라 사회의 모든 장소에서 그릇된 성문화에 대한 인식이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각오로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주요기사더보기

실시간뉴스

많이 본 뉴스

기사 목록

광산저널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