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안산…올림픽 챔피언
2020도쿄올림픽 양궁 금메달 2관왕
혼성 단체전, 여자 양궁 단체전 우승
30일 개인전 남아 있어 3관왕 노려
안산 '소나무 산의 바람 결’이란 뜻
입력 : 2021. 07. 25(일)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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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저널] 광주여자대학교 소속 안산 한국 여자 양궁 대표 선수가 2020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걸며 올림픽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25일 안산(20·광주여대), 강채영(25·현대모비스), 장민희(22·인천대) 선수로 팀을 구성한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은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러시아를 6-0으로 가볍게 제치고 올림픽 단체전 9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한국 여자양궁의 이번 우승은 올림픽 9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것으로, 단체전이 처음으로 열린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건 후 33년이 이어진 2020도쿄올림픽까지 단 한 번도 금메달을 빼앗기지 않고 대한민국에 가져와 철옹성을 구축했다.

한국 여자양궁 대표선수들은 8강에서 만난 이탈리아를 세트스코어 6-0으로 완파한 데 이어 준결승에서는 벨라루스를 5-1로 꺾었다.

결승에서 만난 러시아는 크세니야 페로바, 옐레나 오시포바, 스페틀라나 곰보에바 선수로 팀을 꾸려 한국에 맞섰으나, 세트스코어 6-0(55-54, 56-53, 54-51)으로 퍼펙트게임을 허용하며 한 세트로 허용하지 않은 안산 선수 등 한국대표 팀에 무릎을 꿇었다.

하루 전인 24일 안산 선수는 김제덕(17·경북일고)과 함께 나선 혼성 단체전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고 25일 여자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올랐다.

여기에 광주여대도 TV중계를 지켜보며 안산 선수의 화살이 과녁에 꽂힐 때마다 만세를 부르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

광주여대 대학본부 1층 국제회의장에는 이선재 광주여대 총장, 김광아 광주시양궁협회장은 연신 ‘화이팅’을 외쳤고, 안산 선수의 부모 안경우·구명순씨는 김성은 광주여대 양궁부 감독을 끌어안았으며 함께 기뻐했다.

또 광주여대 양궁부 동료 선수들도 태극기를 흔들고 함께 광주여대 학생, 동문들도 줌으로 연결해 랜선 스크린 속에서 환호했다.

한편 안산이라는 독특한 이름을 놓고도 화제다. 안산 선수는 세 자매의 막내로 안산의 어머니는 ‘소나무 산의 바람결’이라는 의미로 세 딸의 이름을 ‘솔’, ‘결’, ‘산’이라고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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