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의회, 빛 축제 크게 한몫 비난 쏟아져
축제예산 3월·7월 추경 2억 4천여만 원 승인해
광산구, 축제 조례 제정 근거로 용역·축제 추진

입력 : 2021. 10. 26(화)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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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저널] 임기가 불과 8개월 남은 제8대 광산구의회가 집행부인 광산구를 제때 견제하지 못하고 거수기 노릇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광산구의회 16명의 의원은 집행부를 견제하기는 고사하고 서로 어용의원이라고 손가락질 하면서 편 가르기에 급급한 실정이다.

광산구의회가 광산구에서 12월 추진하는 빛 축제와 관련해 크게 한몫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광산구의회는 작년 6월 축제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는 구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축제 및 관광산업 진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마련됐고 축제위원회도 설치토록 했다. 하지만 광산구가 추진하는 빛 축제는 조례와 맞지 않는 대목이 적지 않아 11월 정례회에서 광산구의회의 입장을 지켜볼 대목이다.

광산구는 축제 조례에 근거해 광산구 대표축제 개발을 위한 용역을 의뢰했고 오는 12월 엄동설한에 빛 축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광산구대표축제개발용역에서 적시하고 있다. 광산구는 조례에 근거해 작년 6월 예산 3천만 원을 들여 광산구대표축제개발용역에 착수할 수 있었다.

광산구의회는 올해 3월 1차 추경에서(예결위원장 김태완의원) 2억 4천 예산에서 6천5백 삭감하고 1억 7천 5백만 원의 축제 예산을 승인했다. 3월 1차 추경에서(예결위원장 이귀순 의원) 삭감된 예산은 7월 2회 추경에서 5백만 원이 늘어난 7천만 원으로 부활해 모두 2억 4천 5백만 원의 축제 예산을 세워줬다.

광산구의회에서 예산을 승인할 당시는 10월 축제 개최를 전제로 이뤄졌으며 단순히 보여주기 식 빛 축제가 추진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는 것이 의회 내부의 기류로 몹시 불쾌한 심기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모 의원은 “축제 예산이 올라올 당시 예결위에서 찬반양론과 함께 격론도 있었다, 이런 식으로 축제를 추진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빛 축제 추진자체를 반대했다. 또 다른 의원은 11월 23일부터 열리는 제269회 정례회에서 빛 축제와 관련해 축제 조례와 부합하는지, 추진위 구성을 왜 하지 않은 것인지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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