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공산 광산구청장 출마예정 '난립 수준'
윤봉근, 최치현, 이성수, 이석형 포함 10여명 자천타천 거명
얼굴없는 입지자, 여론조사 빙자 홍보 편법 선거운동 비난
입력 : 2022. 01. 19(수)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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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저널]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산구청장 출마자가 비 온 뒤 죽순 올라오듯 날이 갈수록 자천타천 그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삼호 광산구청장이 작년 12월 23일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확정하자 무주공산으로 보고 구청장 자리를 넘보는 입지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을 낳고 있다.

광산구 토박이 윤봉근 전 광주시의회 의장은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잰 발걸음을 보이고 있다.

최치현 전 청와대 행정관도 작년 12월 남부대에서 동행‧공감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면서 광산구청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여기에 이성수 전 광산구청장 권한대행도 6월 지방선거에서 광산구청장 출마에 대한 뜻을 밝혔고 이석형 전 산림조합 중앙회장도 작년 12월 대법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기소와 관련해 면소가 확정돼 출마 의사가 자천타천 알려지고 있다.

이밖에도 수명의 입지자가 미 공표 방식 여론 조사에 등장하고 있는 등 하나뿐인 광산구청장 자리를 놓고 물밑 다툼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며 한 장뿐인 공천장을 거머쥐기 위해 공식적인 출마의사도 밝히지 못한 채 수면 아래에 있다.

최근 전화를 받는 유권자를 귀찮게 할 정도로 광산구청장 입자자들에 대한 여론 조사가 적지 않게 잇따르고 있다.

6월 1일 실시하는 광산구청장 선거를 놓고 입지자들이 인지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홍보 전략처럼 악용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최근 실시했거나 하는 여론 조사에 관해 묻자 모두 미공개 여론 조사 방식으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것이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광주시선관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각종 여론 조사의 경우 미공표형 방식으로 건수나 조사결과가 공식 집계된 사례 자체가 없고 밝힐 수 있는 내용도 없다”고 밝혔다.

결국, 여론 조사를 빙자해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있고 출마 의사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사람의 이름마저 도용하고 있는 것은 아니냐는 비판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또 여론 조사를 악용한 편법 선거운동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선관위 관계자는 “일정 요건만 갖추면 받아들여야 하는 제도의 한계가 있다, 아마 유권자들도 무슨 목적으로 누가 여론 조사를 하고 있는지 알 것이다”고 말해 편법이라는 사실을 일부 확인할 수 있었다.

광산구와 연고도 없고 지역사회에 활동한 사실도 없으며 얼굴 없는 광산구청장 후보들의 난립이 우려되고 있는 대목이다.
김강일 기자 webmaster@gs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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