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려인마을, 뇌출혈·중증질환에 쓰러진 동포 가정 위한 긴급 호소
-폭염 속 쓰러진 일용직 아들, 병상에서 고통 중인 딸… 80대 노모의 삶도 벼랑 끝
입력 : 2025. 08. 07(목) 09:32

[광산저널] 광주 고려인마을이 질병으로 고통받는 고려인 동포 두 가정을 돕기 위해 긴급 모금 운동에 나섰다.
6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고려인 동포 헤드미트리 씨(50세)는 최근 폭염 속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 근로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현재 그는 광주서광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며, 의료진은 ‘뇌출혈’로 인한 장기 치료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더욱 안타까운 사실은, 헤드미트리 씨가 80대 고령의 어머니와 단둘이 살아가며 생계를 이어왔다는 점이다. 어머니 역시 청소 일용직 노동에 의존해 왔으나, 아들의 입원으로 생계마저 벼랑 끝에 몰렸다. 또 다른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은 최제냐 씨(46세)다. 급성 난관염과 난소염, 폐기종 등 복합적인 질병으로 인해 현재 조선대병원에 입원 중이다. 최 씨 역시 80대 노모와 함께 일용직을 전전하며 살아왔지만, 갑작스러운 병세 악화로 생계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 이에 광주 고려인마을은 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리며,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동시에, 국내외 따뜻한 이웃들의 참여를 간절히 호소하고 있다.
고려인마을 관계자는 “두 가족 모두 치료비는 물론 당장 생활비조차 막막한 상황”이라며, “작은 정성이 절망의 끝에 선 이들에게 다시 살아갈 용기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후원은 ‘고려인마을(https://www.koreancoop.com)’과 GBS고려방송(FM93.5MHz)을 통해 문의 가능하며, 모금액은 전액 환자들의 치료비와 생계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려인마을은 1937년 일제강점기, 스탈린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강제로 이주당한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조국에 돌아와 형성한 마을공동체다. 현재 약 7천 명의 고려인 동포들이 뿌리내리고 살아가고 있으며, 여전히 의료·언어·생계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후원계좌: 광주은행 1107-021-015625 (예금주: 고려인마을)
문의처: GBS고려방송 FM93.5MHz / 고려인마을 (062-961-1925)
6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고려인 동포 헤드미트리 씨(50세)는 최근 폭염 속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 근로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현재 그는 광주서광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며, 의료진은 ‘뇌출혈’로 인한 장기 치료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더욱 안타까운 사실은, 헤드미트리 씨가 80대 고령의 어머니와 단둘이 살아가며 생계를 이어왔다는 점이다. 어머니 역시 청소 일용직 노동에 의존해 왔으나, 아들의 입원으로 생계마저 벼랑 끝에 몰렸다. 또 다른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은 최제냐 씨(46세)다. 급성 난관염과 난소염, 폐기종 등 복합적인 질병으로 인해 현재 조선대병원에 입원 중이다. 최 씨 역시 80대 노모와 함께 일용직을 전전하며 살아왔지만, 갑작스러운 병세 악화로 생계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 이에 광주 고려인마을은 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리며,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동시에, 국내외 따뜻한 이웃들의 참여를 간절히 호소하고 있다.
고려인마을 관계자는 “두 가족 모두 치료비는 물론 당장 생활비조차 막막한 상황”이라며, “작은 정성이 절망의 끝에 선 이들에게 다시 살아갈 용기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후원은 ‘고려인마을(https://www.koreancoop.com)’과 GBS고려방송(FM93.5MHz)을 통해 문의 가능하며, 모금액은 전액 환자들의 치료비와 생계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려인마을은 1937년 일제강점기, 스탈린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강제로 이주당한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조국에 돌아와 형성한 마을공동체다. 현재 약 7천 명의 고려인 동포들이 뿌리내리고 살아가고 있으며, 여전히 의료·언어·생계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후원계좌: 광주은행 1107-021-015625 (예금주: 고려인마을)
문의처: GBS고려방송 FM93.5MHz / 고려인마을 (062-961-1925)
광산저널 gsjn@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