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도시재생센터, 제12회 광산마을학당 개최
월곡동 청소년문화의집 야호센터 2층 넘실서
주민, 마을공동체 활동가 등 약 70명 함께해
입력 : 2025. 09. 12(금)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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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저널]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센터장 이민철)는 9월 10일 월곡동 청소년문화의집 야호센터 2층 넘실에서 제12회 광산마을학당을 개최했다. 이번 학당은 “시민주권시대 사회적 대화와 민주주의 플랫폼”을 주제로 열렸으며, 주민, 마을공동체 활동가, 주민자치회 위원, 협력 단체 관계자 등 약 70명이 함께했다.

첫 번째 특강에서는 서현수 한국교원대학교 교수가 ‘가건물 민주주의를 넘어: 시민참여와 숙의로 함께 여는 새로운 민주주의’ 주제로 강연했다. 서 교수는 1987년 체제 이후 한국 민주주의가 겪는 위기를 짚으며, 대의제 민주주의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시민의회’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외 사례와 한국형 시민의회 구상을 소개하며, 광산구와 같은 지역 차원의 실험이 민주주의 혁신의 토대가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두 번째 특강에서는 권오현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이사장이 ‘민주주의 플랫폼, 참여에서 협치와 자치로’를 주제로 발표했다. 권 이사장은 기존 국민청원·국민제안 플랫폼의 한계를 짚고, 단순한 제안 수집이 아니라 제안–숙의–정책화로 이어지는 다층적 시민협력플랫폼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공론장의 결합, 대표성 확보, 제도화 방안을 통해 시민이 정책의 공동 설계자이자 실행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강 후에는 이민철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장이 종합토론을 이끌었다. 참가자들은 △시민의회 도입 가능성 △주민자치회와 시민숙의의 연계 방안 △디지털 기반 참여 플랫폼과 오프라인 공론장의 결합 방법 등을 논의하며,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구체적 실행 과제를 함께 모색했다.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 관계자는 “이번 학당은 참여와 숙의 민주주의, 시민협력플랫폼의 지역적 적용 가능성을 함께 고민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일상에서 민주주의를 경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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