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저널]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에서 6월 21일 열린 ‘2024년 호남권 발달장애인 기능경기대회’가 참가자 194명을 비롯한 인솔자와 기술위원회, 경기관리 요원, 담당자, 자원봉사자를 포함하여 총 372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발달장애인들의 사기진작 및 사회 인식 제고를 통한 고용 촉진을 위해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호남대에서 개최된 이번 기능대회는 광주와 전남‧북, 제주지역에서 7개 직종 8개 분야에 걸쳐 참가했다. 참여 종목은 데이터입력, 바리스타, 사무 행정, 영상 콘텐츠 편집 등 기본직종 4종목과 e스포츠와 요양 보호 보조 등 특화 직종 2종목에서 진행됐다. 특히 기본종목인 영상 콘텐츠 편집은 올해 처음으로 추가됐고, 제시된 주제에 따라 영상을 제작하는 실습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또한 23년 처음 도입된 e스포츠는 FC 온라인과 카트라이더 종목에 대해 사전 조 추첨을 통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이 열띤 경쟁을 벌였다.

한편 이번 대회의 집행위원회 대회장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운영위원장으로 함경섭 협회 수석부회장이 맡았으며, 직종별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수여 및 소정의 상금이 지급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호남대학교 사랑나눔센터(센터장 이무형) 소속 사회봉사단 H-ESG(e-스포츠산업학과·지도교수 차재관) 학생들의 자원봉사 활동이 돋보였다. 해당 봉사단 학생들은 6월 20일 사전 리허설에 이어 대회 당일인 21일에 접수 및 대회장 안내 및 종목 운영 등 지역사회 이해와 문제해결을 위한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벌여 원활한 경기 진행에 큰 힘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