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과 대상포진 후 신경통
입력 : 2022. 11. 09(수) 16:03
가가
[광산저널] 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죽지 않고 신경세포에 잠복해 있다가 나이가 들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활동해 피부에 통증과 발진을 일으키는 병이다. 이러한 바이러스가 특정 신경세포에 숨어 있다가 몸의 저항력이 약해질 때, 심하게 피곤할 때 잘 발생하는데 특히 나이가 많고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에서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잘 발생한다.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수두를 앓았던 사람이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흔한 병으로 피부에 반점과 물집은 처음부터 생기지 않고 심한 통증이 먼저 나타나고 감기 몸살과도 같은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3~10일이 지난 후 발생하기 때문에 물집이 있기 전에 의사들조차 병을 확진하기가 어려워 대상포진 환자의 상당수를 신경통이나 담에 걸린 것으로 오인하게 된다. 통증이 심하면 옷깃을 스치기만 해도 심각하게 통증을 느끼며 선풍기 바람도 쐴 수 없을 정도의 극심한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흉부이며, 얼굴, 머리, 배, 엉덩이, 팔, 다리, 등 신체 어디에서나 나타날 수 있으며 대부분 몸의 한쪽에만 발생한다.

피부에 붉은 반점과 물질은 침범된 신경분포를 따라 나타나며 7~10일이 경과되면 딱지가 형성되어 대부분 한 달 이내에 자연치유 되나 심한통증이 피부발진이 없어진 뒤에도 계속되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의심할 수 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란 피부 발진이 생긴 뒤 1~6개월 후에도 통증이 계속되는 것을 말하며 지속적으로 통증이 오는 경우는 따갑거나, 쑤시고 찌르는 듯이 아프면서 박동성이다. 그러나 간간히 통증이 오는 경우에는 찢어질 듯 하고 예리한 통증이라고 환자들은 표현하기도 한다.

이러한 통증이 지속되는 평균 기간은 6개월이며 이 과정을 겪는 일부 환자들에게서는 우울증, 불면증 및 식욕부진을 호소하며 일상생활을 할 수 없게 될 수도 있다.

대상포진이 생겼던 사람 중에서 고령이거나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 피부발진과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이환율이 높게 된다.
일단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진행되면 어떠한 진통제나 신경치료에도 만족할 만한 치료효과를 볼 수 없고 완치는 더욱 기대하기 어려워 환자는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게 되므로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초기에 신경통의 발생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예방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대상포진 발병초기부터 피부 발진이 생길 때 적절한 휴식과 안정, 약물치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적극적인 신경치료가 예방에 가장 효과적이다.

신경치료 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이환되는 경우를 더욱 감소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대상포진에 걸린 경우 특히 노인 환자들에서는 피부에 생긴 발진 치료 후에도 올수 있는 통증에 대한 신경치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하겠다.

광산저널 webmaster@gsjn.co.kr
주요기사더보기

실시간뉴스

많이 본 뉴스

기사 목록

광산저널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