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의 불투명한 정치적 미래
입력 : 2023. 04. 23(일)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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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저널] 현실정치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지지하는 세력과 지도부와 끈적한 관계가 필수기에 권리당원 모집에 막대한 에너지를 쏟아붓고 자존심이나 체면을 굽히며 어떻게든 생존하기 위해서 치열함을 담아내고 있는 정치인들 가슴을 이해한다.


호남의 정치 지형은 민주당 공천을 받으면 당선이란 공식이 성립하기에 정치발전을 위한 두터운 소신을 지닌 인물이어도 자신을 지지하는 세력과 지도부와 연결된 끈끈한 줄이 없으면 생존하기 힘든 구조로 줄 서고 맹종에 가까운 행보를 보일 수밖에 없다.

지역의 정치 구조가 이렇다 보니 정작 정치발전과 호남의 미래를 위해서 내부의 건전한 비판이나 이타적인 모습을 발현할 수 없는 매우 치명적 한계를 노출했고 특정한 정당이 정치를 지배하고 독식해서 견제와 균형을 상실하여 정치가 상호 건전한 경쟁을 통해 발전할 수 있는 근본적 요체를 상실한 지역으로 전락했다.

민주당과 경쟁할 수 있는 세력이 존재해야 하는데 국민의힘은 극우로 정의당은 민주당 2중대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어 호남은 민주당 분화를 통해 신당이 창당하거나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천명했던 중도와 합리적인 진보와 개혁적인 보수를 아우르는 그릇을 만들어 탈이념 실용 정치를 지향하는 신당을 창당하는 정계 개편이 없으면 호남은 앞으로도 이런 정치 환경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지역으로 존속할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호남의 미래와 다음 세대를 위해서 고난의 씨앗을 뿌릴 수 있는 인물들이 많이 나타나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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