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기고] 8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엔화 가격
- 김효민 fr대표 경제칼럼
입력 : 2023. 06. 26(월)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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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저널] 원화에 대한 엔화 가격이 약 8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엔저현상이 미치는 영향과, 투자방법, 투자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엔저현상은 저금리 때문이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파르게 기준금리를 올렸지만 일본 중앙은행은 저금리인 기준금리 0.1%를 유지했다. 일본의 기준금리가 낮다 보니 일본에 엔화로 돈을 넣어두면 다른 나라에 비해 이자를 많이 받을 수 없에 되어 엔화 가치가 낮아지며 환율이 떨어진 것이다.


엔화가 저렴하니 일본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며, 엔화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1년 전보다 16% 늘었으며, 일본 주식 금액도 1년 전보다 30% 가까이 증가했다. 엔저가 장기화되면 일본 여행은 편해지고 여행객은 늘 수 있겠지만, 우리나아의 여행수지 적자 폭은 커질 수밖에 없으며, 엔화가 저렴하다보니 가격적인 측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져 수출 품목에도 영향을 미치게된다.

엔화 투자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외화통장, 엔화 ETF, 엔화로 환전이 있다. 외화통장은 엔화를 비롯해 은행에서 거래되는 다양한 국가의 돈을 예치해둘 수 있는 통장이다. ‘예치통화’를 잘 확인한 뒤 엔화를 취급하는 통장을 만들어 엔화를 예치해두면 향후 엔화가 올랐을 때 되팔아 차익을 실현하는 투자방법이다.

또한, 증권사가 내놓은 엔화 가격 추종 ETF에 투자하는 방법과, 은행에 방문하거나 앱을 통해 원화를 엔화로 환전한 뒤 시중은행 영업점이나 공항에서 찾아 보관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엔화가 올랐을 때 다시 원화로 환전할 때 수수료가 발생할 수도 있다.

엔화 투자를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은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엔화가 싼 건 맞지만, 환율은 항상 상대적인 비율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말한다. 특히 5월 이후 국내 외환시장에서 보이는 엔화 약세는 상대적으로 원화가 강세를 보이기 때문에, 우리 돈이 비싸져서 생긴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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