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암컷 수컷, 가축이나 짐승을 구분하는 표현
최영범
입력 : 2023. 11. 25(토)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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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저널] 나는 평생을 살면서 여자를 가리켜 '암컷'이라고 지칭한 것을 본 적은 딱 2번이니
한번은 40년 전 동네에서 양아치라고 아예 내놓았던 녀석이 내게 자기 애인을 '내 암컷'이라고 소개했던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인간의 성별을 구분하여 남자 또는 여자라 일컫고, 기르는 가축이나 짐승 등 동물은 암컷 수컷이라 한다.

대부분 남자는 여자의 가치를 존중하고 우대하지만, 극히 드물게 가축이나 짐승 정도의 아니, 그보다 못한 수준이나 심성의 못돼 먹은 사람은 여자를 '암컷'으로 여기는 동물적 시각을 가졌으니 최강욱이 바로 딱 그러하다!

최강욱뿐이랴. '암컷'이란 표현에 좋아서 낄낄거리던 민형배 김용민, 그리고 잘한다고 박수로 호응하는 민주당원들의 환호성은 또 뭔가? 그리도 좋을 냥 싶으면 이참에 아예 민주당이 주도해 '남녀호칭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앞으로는 여자라는 표현 대신 '암컷'이라 부르게 함이 어떤가! 법을 떡 주무르듯 하는 민주당이니 가능한 일 아닌가?

그리하여 남자는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 삼촌 아저씨 등으로 구분해도 암컷들은 할머니 어머니 딸 아줌마 고모 이모 숙모 할 것 없이 간편하게 몽땅 '암컷'으로 통칭하면 될 일이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분노하지 않는 여자라면 아마 스스로 암컷이기를 바라는 진짜 암컷들이 아닐까?

대한민국에는 약 2천5백6십만 명 정도의 남자들과 2천5백8십만 명 정도의 '암컷'들이 존재하고 있다. 이들 위에 우뚝 군림한 최강욱은 기고만장하여 다시 한번 일갈하니, "이건 민주주의야, 멍청한 것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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