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이 지팡이 아닌 막장 드라마보다 더한 경찰
입력 : 2026. 07. 08(수)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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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저널] 광주광산경찰서는 최근 3년 동안 두 번이나 광주 대동고 출신 경찰서장(경무관)이 왔다. 이걸 우연이라고 해야 하는지, 다소 공교롭다. 그렇게 온 두 번째 대동고 출신 경무관 경찰서장이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사건 증거 인멸한 혐의를 받는 수사 팀장 덕에 대기 발령 조처됐다.

첨단 여고생 살해 사건의 처음은 인근 지구대 순찰차가 근무 시간에 정 위치 근무하지 않아 생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고생 살해 사건‘이 발생한 시간에 인근 지구대 순찰차는 현장 바로 옆에 있는 순찰차 거점 근무 장소에 없었고 지구대 사무실에 있었다고 알려졌지만, 지금은 조용하다. 그런데 사고 이후는 모든 순찰차가 정확하게 반듯하게 근무 중이다. 그것이 더 문제다. 그들은 혹 자신들이 재수가 없어서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누군가 억울하게 죽었다는 사실은 보통 일이 아니다. 함께 슬퍼하고 함께 책임져야 하는 일이다. 굳이 우리 모두 자식 키우는 부모 처지가 아니더라도 말이다. 꼭 누군가 억울하게 죽어 나가야 만 경찰의 그릇된 행태가 변화한다는 것인지 아니면 스스로 문제점을 모르는 것인지 한심함이 도를 넘는다는 표현으로 부족하다.

우리는 무슨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찾는 곳이 112다. 믿고 의지하는 마음은 거의 변함이 없다. 우리를 잘 지켜 줄 것이다. 공정하고 공평할 것이라는 믿음 하나로 112 즉 경찰은 찾는 것이다. 우리는 경찰을 민중이 지팡이라고도 부른다. 민중을 지켜주는 버팀목이라는 말이기도 하다.

작금은 경찰을 무어라 불러야 할까. 현재 특히 광산경찰서를 보면 민중의 똥 친 막가지만도 못하다는 말이 무성할 정도를 넘어서 TV만 켜면 나온다. 전국적인 유명세뿐일까. 아마 전 세계적으로 뉴스거리가 될 일이다. 광산구에서 태어나고 살고 있다는 사실이 부끄러울 정도다. 음지에서 일하는 모든 경찰이 다 그러지는 않을 것이라 믿는다. 하지만 막상 그런 상황에 부닥칠 때 과연 공정하고 공평할 것일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을 일이다.

막하는 말로 내 자식만 아니면 될까. 아니면 모르는 사람은 누구라도 가능한 일인지. 정말로 전·현직 경찰 가족만 아니면 되는 것일까.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는 대목이다. 지금, 이 시각에도 경찰을 불신하는 목소리는 높고 크게 일고 있다. 필자도 조만간 직권남용, 직무유기로 현직 경찰관을 고소할 예정이다. 경찰에 대한 불신은 경찰 스스로가 만들어 내고 있다.

모든 법은 상식을 기초로 만들어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사도 상식에서 처벌도 상식에서 이뤄진다면 크게 문제 될 일이 없다.
앞으로 우리는 누구를 믿고 의지하면서 무슨 일이 생기면 어디로 전화해야 할까. 그래도 남은 양심의 경찰을 믿고 112에 신고하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우리의 처지가 처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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