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센 낙지의 참 맛 저렴하게 느낄 수 있는 곳
진한 연포탕 육수를 모든 요리에 사용
생물만 사용, 가격도 20%정도 저렴해

입력 : 2013. 12. 10(화)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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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미나 음식으로 불리는 것이 몇 가지가 있다.

장어, 낙지, 굴, 미꾸라지….

이 중 가장 체력 보충에 좋은 음식은 뭐니 뭐니 해도 갯벌의 산삼이라고 불리는 낙지가 아닐까 싶다.

옛말에 쓰러진 소에게 낙지를 먹이면 다시 일으킬 수 있다는 말이 의학 서적에 기록돼 있을 정도니 부가적인 설명이 필요 없을 듯하다.

낙지는 인삼 한 근과도 맞먹는 스태미나 식품이라 불릴 정도로 풍부한 영양소를 갖고 있다.

특히 기혈이 부족하고 영양이 불량한 사람에게 좋으며 피부가 건조하거나 거친 사람의 피부를 윤택하게 하는 작용이 있어 찬바람이 쌩쌩 부는 겨울철 보양식으로 제대로 일 것이다.

하지만 낙지하면 떠오르는 것은 비싸 가격, 질긴 식감, 매운 맛 등으로 인해 굳이 찾아 먹기를 꺼리는 이들이 있을 정도다.

그러나 이제 이런 꺼림을 한방에 날릴 낙지전문점이 있다.

2년 전 수완동에 문을 연 ‘낙지마당’이 그곳이다.

낙지마당은 여느 낙지전문점과 달리 낙지를 직접 넣어 끓인 육수를 모든 요리에 사용한다.

이 곳 육수의 비법을 잠시 엿보자면 산지에서 올라온 황태, 여러 가지 조개, 야채 등의 재료에 산낙지를 넣어 2시간 동안 끓여내 진한 연포탕 맛을 느낄 수 있다.

이 육수를 밑바탕으로 낙지요리를 하기 때문에 여느 낙지전문점에서 맛 볼 수 없는 탁월한 깊은 맛이다.

이 비법 육수는 음식의 맛을 어떻게 하면 더 진하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쥔장의 노력에서 탄생됐다.

낙지비빔밥도 매콤하지 않다.

낙지마당의 비법 양념은 사과를 비롯해 바나나, 파인애플 등의 과일과 각종 채소를 넣어 만든 뒤 일주일간의 숙성기간을 거친다. 이러한 낙지마당의 독특한 소스는 낙지의 참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낙지마당에서 사용하는 낙지는 국내산 산 낙지를 사용한다.

산 낙지는 계절에 따라 나는 곳이 날라 목포, 강진, 무안 등지에서 공수한다.

이렇듯 낙지마당은 신선한 재료와 비법 때문에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지만 2월과 3월은 적자다.

낙지마당은 낙지가 생물이다 보니 수요를 예측하기 어려운 실정으로 한 마리에 1~2만원 하는 철에도 소비자에게 전가시키지 않는다.

결국 팔면 파는 족족 손해를 본다고 해도 성수기철에 만회하면 된다는 배짱 두둑한 쥔장의 경영철학도 담겨있다. 다른 낙지전문점과 가격도 20%정도 저렴하다.

모든 식재료는 국내산만 사용할 뿐 아니라 냉동 아닌 생물을 사용한다.

윤영웅 대표는 “우리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항상 신선한 재료로 맛있게 요리한다”고 말했다.

낙지마당은 수완동 열병합발전소 입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10시까지다.
/예약문의 ☎062-951-0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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