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숯과 매콤·달콤한 비법양념의 ‘찰떡궁합’
마늘돼지·빨간 돼지 구워먹는 재미 솔솔
애주가들 사이 모르면 간첩 ‘명성 자자’
입력 : 2013. 12. 10(화)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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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광산구 신창동에 문을 연 숯과 닭발 신창점.

신창점은 뭔가 특별하고 다르다는 단골들의 입소문이 파다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쥔장은 본점에서 전수받은 것 보다 2~3가지 비밀양념을 추가하고 양념과 재료를 아끼지 않고 듬뿍듬뿍 넣는 것이 비결 아닌 비결.

‘숯과 닭발’하면 애주가들 사이에 모르면 간첩이 될 정도로 명성이 자자하다. 쌍촌동 본점은 번호표를 받고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니 말이다.

본점의 이런 명성으로 광주에도 십 수 개의 체인점이 생겼다. 체인점마다 쥔장의 손맛이 있어 맛의 차이가 약간 달라 애주가들이 믿고 찾는 구이 집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숯과 닭발’의 경우 대표적인 메뉴인 닭발도 믿을 수 있는 제품만을 사용한다.

닭발의 경우 굵고 큰 닭발을 사용하기 위해 광주·전남 육계 유통 전문 기업인 (주)가나다 제품만을 고집한다.

가브리살도 1kg당 1천원이 더 비싼 지리산 남원 흑돼지고기를 사용한다.

특히 숯과 닭발 신창점은 모든 메뉴가 참숯으로 구워 향이 좋다.

활성화탄도 연탄도 아닌 화순에 위치한 참숯가마에서 구워낸 참숯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신창점에 자주 온다는 한 단골은 “다른 동네에 있는 숯과 닭발에 가 봤지만 숯도 다를 뿐만 아니라 맛도 달랐다”며 “숯을 사용하지 않고 활성탄을 사용해 냄새가 심해 코도 매웠다”고 말했다.

배 대표는 “활성탄이나 연탄에 기름이나 양념이 떨어지면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발생한다”며 “향과 맛을 더 느낄 수 있게 구매비용이 더 높더라도 참숯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이런 연유에 숯과 닭발 신창점을 들어서면 다른 구이 집에서 느낄 수 있는 기름타는 찌든 냄새를 맡을 수 없다.

특히 불판위에 설치된 환풍기의 청결을 위해 별도의 환풍기를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청소를 하는 것도 이집만의 특징이다.

양파와 청양고추, 간장이 들어간 양념고기에 찍어먹는 소스도 본점에서 배운 비법에 쥔장만의 노하우를 첨가했다.

숯과 닭발에서 계란찜 같은 서비스 반찬을 바라는 건 무리다.

계절별로 된장국, 홍합미역국 등 나오는 국물 외에 오로지 참숯과 양념구이로 승부를 걸겠다는 쥔장의 외고집이다.

1년 된 묵은 배추김치를 양념육과 함께 구워먹는 것도 별미다.

배 대표는 “준비된 김치의 양이 많지 않아 풍족하게 드리지는 못한다”며 “김치를 찾는 손님들에게 조금씩 내드린다”고 말했다.

신창동 부영1차 정문 앞 먹자골목은 숯과 닭발이 운영해온 6년간 단 2곳을 제외하고 장사가 되지 않아 셀 수도 없을 만큼 매장마다 많은 업종변경이 이뤄졌다. 하지만 숯과 닭발 신창점은 참숯의 구운 매콤·달콤한 양념구이로 현재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숯과 닭발 신창점은 신창동 부영1차 정문 앞 신창사우나 주차 빌딩 건너편에 있다.

/예약문의 ☎062-956-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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