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광산협동조합 “당시는 틀리고 지금은 맞다”
입력 : 2019. 06. 09(일) 21:05
수년전 만난 마음씨 좋은 광산구청장님을 기억한다. 당시 구청장을 만나기 위해서 구청장실을 찾았다.
구청장 면담을 기다리고 있는데 청소담당 부서의 국장, 과장, 팀장이 부산하게 구청장실로 들어갔다.
10여분 지났을까. 갑자기 당시 구청장이 청소담당 부서의 간부들에게 고성이 흘러나왔으며 호통을 쳐댔다.
모든 대화가 다 들리지는 않았지만 띄엄띄엄 들렸다. 구청장은 큰소리로 “누구 마음대로 이렇게 결정했냐”며 다그치는 소리가 들렸다.
또 “내가 시키는 대로 하라”는 고성도 들렸다. 구청장의 고성이 밖으로 흘러나오자 눈치만 살피던 비서실 직원이 구청장에게 조영문 광산저널 대표가 밖에 와 있다고 귀띔을 했지만 큰소리는 끊이질 않았다.
현재 논란이 일고 있는 클린광산협동조합이 탄생하던 시기의 배경이다.
그런 일이 있는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당시 함께 호통을 들어야 했던 간부에게 구청장이 그 때 왜 그렇게 큰소리로 호통을 쳐댔는지 물었다.
송대환경이라는 폐기물 수집·운반대행 업체의 기습적인 폐업 신고로 쓰레기 수거업무가 차질을 빚어졌으며 대책마련을 위한 자리였다는 것이다.
당시 구청 간부들은 나머지 기존업체에게 일을 분담해 처리하는 대안을 제시하자 구청장이 “누구 마음대로 그렇게 일을 처리하느냐”며 고성으로 호통을 쳤다는 것이다.
결국 클린광산협동조합이 급조되다시피 그렇게 만들어졌다. 아니 이미 준비하고 있었을 수도 있었다. 마음씨 좋은 구청장과는 교감을 갖고 구청 청소담당 간부들만 모른 채.
당시 구청장은 폐업한 회사가 가지고 있던 수억대 장비들을 클린광산협동조합에 지원까지 하는 마음씨 좋은 구청장이 됐다.
수년전 마음씨 좋은 구청장은 오늘의 혼란을 예견이나 했을까.
그 때만 해도 청소업무를 수의계약으로 기존업체들이 구청과 짬짜미를 하던 시절로 광산구가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해 청소위탁업체의 업무를 강제 이관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로 기억한다.
클린광산협동조합이 탄생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광산구시설관리공단이 출범했으며 초대 이사장이 지금의 김삼호 구청장이다.
당시 클린광산협동조합 상당수의 조합원들은 시설관리공단으로 자리를 옮겨달라고 구청사 앞에서 시위까지 벌인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겨우 3년 정도가 흐른 시점에서 클린광산협동조합과의 수의계약 근거가 사라졌으며 광주시감사위원회의 지적을 받는 등 상황이 급변했다는 광산구의 입장.
이번에는 거꾸로 구청에서는 시설관리공단으로 이관을, 클린광산협동조합은 현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주장이 서로 맞서고 있다. 한마디로 주객이 전도됐다.
클린광산협동조합의 반발이 거세지자 광산구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자신들의 정당성을 밝히고 있다.
당시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는 광산구의 입장은 묘하게 영화 제목처럼 들린다.
결국 시설관리공단으로 이관될 청소업무를 당시 마음씨 좋은 구청장이 “누구 마음대로 이렇게 결정했냐”고 큰소리만 치지 않았다면, 대책을 보고하는 공직자들의 말에 귀만 기우렸다면 오늘 같은 곤란한 일은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구청장 면담을 기다리고 있는데 청소담당 부서의 국장, 과장, 팀장이 부산하게 구청장실로 들어갔다.
10여분 지났을까. 갑자기 당시 구청장이 청소담당 부서의 간부들에게 고성이 흘러나왔으며 호통을 쳐댔다.
모든 대화가 다 들리지는 않았지만 띄엄띄엄 들렸다. 구청장은 큰소리로 “누구 마음대로 이렇게 결정했냐”며 다그치는 소리가 들렸다.
또 “내가 시키는 대로 하라”는 고성도 들렸다. 구청장의 고성이 밖으로 흘러나오자 눈치만 살피던 비서실 직원이 구청장에게 조영문 광산저널 대표가 밖에 와 있다고 귀띔을 했지만 큰소리는 끊이질 않았다.
현재 논란이 일고 있는 클린광산협동조합이 탄생하던 시기의 배경이다.
그런 일이 있는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당시 함께 호통을 들어야 했던 간부에게 구청장이 그 때 왜 그렇게 큰소리로 호통을 쳐댔는지 물었다.
송대환경이라는 폐기물 수집·운반대행 업체의 기습적인 폐업 신고로 쓰레기 수거업무가 차질을 빚어졌으며 대책마련을 위한 자리였다는 것이다.
당시 구청 간부들은 나머지 기존업체에게 일을 분담해 처리하는 대안을 제시하자 구청장이 “누구 마음대로 그렇게 일을 처리하느냐”며 고성으로 호통을 쳤다는 것이다.
결국 클린광산협동조합이 급조되다시피 그렇게 만들어졌다. 아니 이미 준비하고 있었을 수도 있었다. 마음씨 좋은 구청장과는 교감을 갖고 구청 청소담당 간부들만 모른 채.
당시 구청장은 폐업한 회사가 가지고 있던 수억대 장비들을 클린광산협동조합에 지원까지 하는 마음씨 좋은 구청장이 됐다.
수년전 마음씨 좋은 구청장은 오늘의 혼란을 예견이나 했을까.
그 때만 해도 청소업무를 수의계약으로 기존업체들이 구청과 짬짜미를 하던 시절로 광산구가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해 청소위탁업체의 업무를 강제 이관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로 기억한다.
클린광산협동조합이 탄생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광산구시설관리공단이 출범했으며 초대 이사장이 지금의 김삼호 구청장이다.
당시 클린광산협동조합 상당수의 조합원들은 시설관리공단으로 자리를 옮겨달라고 구청사 앞에서 시위까지 벌인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겨우 3년 정도가 흐른 시점에서 클린광산협동조합과의 수의계약 근거가 사라졌으며 광주시감사위원회의 지적을 받는 등 상황이 급변했다는 광산구의 입장.
이번에는 거꾸로 구청에서는 시설관리공단으로 이관을, 클린광산협동조합은 현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주장이 서로 맞서고 있다. 한마디로 주객이 전도됐다.
클린광산협동조합의 반발이 거세지자 광산구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자신들의 정당성을 밝히고 있다.
당시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는 광산구의 입장은 묘하게 영화 제목처럼 들린다.
결국 시설관리공단으로 이관될 청소업무를 당시 마음씨 좋은 구청장이 “누구 마음대로 이렇게 결정했냐”고 큰소리만 치지 않았다면, 대책을 보고하는 공직자들의 말에 귀만 기우렸다면 오늘 같은 곤란한 일은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