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광산협동조합 드디어 가면을 벗다
입력 : 2019. 11. 19(화)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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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말 많고 탈 많았던 클린광산이 드디어 가면을 벗었다. 광산구 대표신문 광산저널이 지난 2013년 7월 문제를 제기한지 6년만이다.
광산구의회 특위를 통해 이제라도 진실이 백일하에 드러나 무척 다행스럽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고 권불 십년이라는 말이 실감난다.
지난 6년간 클린광산은 갖가지 의혹이 제기됐지만 문제없다, 또는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작은 손바닥으로 넓은 하늘을 가리는 교언영색으로 일관했다.
광산구청에서도 하늘을 가리고 있는 손바닥을 애써 외면하면서 문제를 덮기에 급급했으며 직무를 유기하고 책임을 방기하면서 부역자들은 속속 승진가도를 달렸다.
청소행정 업무를 담당했거나 하고 있는 공직자의 입에서 “이제라도 진실을 밝힐 수 있어 속이 시원하다”는 말은 분명 누군가에게 그동안 강하게 억압을 받았음을 말하고도 남음이 있는 표현으로 속내를 짐작하기 충분하다.
광산구공무원노동조합도 그동안 이 같은 문제점에 대해서는 클린광산 출범 당시부터 충분히 듣고 알고 있으며 목도했을 것이다.
이 같이 굴절되는 행정을 바로 잡고 제 때 노조의 목소리를 내는 일이 중요한 일 아닌가. 공무원노조의 누군가가 불이익을 당하고 강압에 굴복해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고 있으면 단체가 나서줘야 하는 것 아닌가 말이다.
민주노총이 특위를 통해 클린광산에 직간접으로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민주노총은 노동자와 서민 그리고 가지지 못한 자를 위해 투쟁하고 있다고 스스로 자부하고 있다.
하지만 클린광산에서 드러난 문제점은 심각한 괴리현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표리부동한 속내가 드러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개인의 일탈이면 조직관리가 부실함을 드러낸 것이고 민주노총이 직접개입 했다면 더더욱 문제 아닌가.
내로남불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모든 문제에서 나만 빼고 생각하는 고무줄 잣대가 내로남불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조합원 개인의 일탈인지 아니면 민주노총의 조직적인 개입으로 인한 문제인지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다.
3명의 광산구의원에게도 공개적으로 묻는다. 당초 특위와 공익감사청구 자체를 반대했던 광산구의회 세 명의 구의원도 드러난 사실에 대해서 입장표명이 필요하다.
이들은 당초 의회에서 특위를 추진할 때 진실여부를 떠나서 무조건 반대했다. 또 공익감사청구도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의회 체면만 구긴다는 다소 아리송한 이유를 들어 반대했다.
이제 베일 속에 가려져 있던 진실이 드러났으니 반대했던 입장에서 현재의 입장을 분명하게 공개적으로 밝혀야 한다.
광산구의회에서 초유의 일을 만들어냈다. 구의회는 내부 진통을 겪으면서 특위를 구성하고 수개월 활동했다.
이번 광산구의회 특위는 출발 당시 일부에서는 우려도 있었지만 의회 역사 초유의 일이라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그동안 애쓴 배홍석 광산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강장원 특위위원장과 위원들에게 칭찬을 보낸다.
광산구의회는 진실을 밝혀낸 일에 만족하지 말고 끝까지 그릇된 행정을 바로 잡고 책임질 일은 한 자가 있으며 책임을 묻는 등 발본색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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