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 시대 역행 정치공무원 & 갈라치기
입력 : 2025. 02. 10(월)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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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저널] 지방자치 시대를 역행하는 정치공무원, 단체장을 위해 스스로(?) 앞장서 갈라치기에 나서는 용감한 공무원.

적어도 현재의 광산구청 분위기는 제법 깊숙한 상관관계가 있어 보인다. 윤석열의 경호처 직원들이 사병 논란이 일었다. 광산구청도 별반 다르지 않다. 구청장이 뒷전에 있고 소위 정치공무원이 앞장서 불편한 일에 대해 또 불편한 언론과 싸워대고 있으니 뭐가 다를까 싶다.

일극 체제인 자치단체의 구청장은 자신과 관계가 없다고 선을 긋는다. 정치공무원이 공직사회 내부와 언론 등 외부의 갈라치기에 동원된 모습은 누구를 위한 공직사회인가, 광산구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의 존재 이유는 40만 광산구민에게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다.

작년 말 광산구청이 대대적인 인사가 단행됐다. 광산구청이 생겨난 이래 대규모의 승진 인사가 이뤄져 인사 잔치라는 말까지도 나왔을 정도다. 특히 조직개편을 통한 4급(서기관급)에 대한 인사가 대대적으로 이뤄졌다. 이는 아마도 인사권자가 3대에 걸쳐 덕을 쌓았음이 분명하다. 일부 승진자 중 작금의 상황을 보면 의무 없는 일만 찾아다니며 단체장의 권력에 대해 해바라기를 자처하면서 궂(?)은일만 한 공직자가 누구인지 공직사회 모두는 알고 있을 것이다.

수년 전만 해도 4급 서기관이라 하면 나름대로 중심 감각도 있고 균형감도 있는 인물이 승진했고 나름 역할도 했다. 단체장에게 “아니 되옵니다”라는 말도 할 줄 알고 위와 아래를 두루두루 살피는 등 정무 감각에 이어 균형감각까지. 최근 추세는 오로지 단체장 일극 체제에 대한 쏠림 현상이 심각한 수준이다는 비난이 거세다. 공직 내부 위, 아래는 고사하고 외부적으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에 입을 다물고 눈을 감고 살면서 일편단심을 외치면서 오로지 박비어천가 만을 불러대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과거 정치깡패가 있었듯이 정치공무원도 있다. 누구라고 말하지 않아도 너도 알고 나도 안다. 일명 정치공무원은 지방자치단체장의 권력에 기생한다. 정치공무원은 행정서비스 대상인 40만 구민은 외면하고 하라는 공직 업무보다 단체장의 권력을 해바라기처럼 따라다니며 오로지 자신의 승진과 마른자리만 찾아다니는 자들을 우리는 정치공무원이라 부른다.

정치공무원은 풀뿌리민주주의가 시작하면서 더 기승을 부리며 공직사회를 썩게 만들고 있다. 주변 동료 선후배의 손가락질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해바라기 공직생활만 이어가고 실제 승진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정치공무원은 단체장의 개인적인 행사를 비롯한 각종 행사란 행사는 다 찾아다니며 열심히 눈도장을 찍고 또 찍는 일만 열심이다. 정치공무원은 공무원으로 옳고 그름이 판단 기준이 아니고 오로지 하늘만 쳐다보면서 요즘 말로 부화수행을 일삼고 있다.
차기 광산구청장은 이 같은 행태를 발본색원해야 한다. 또 민선 8기와 7기 등 역대 자치단체장이 부당하고 불법을 저지른 행태, 정치공무원을 정리하는 백서를 발행해 풀뿌리민주주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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